스칸디나비아-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커머스 시장도 재편 및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플레이어는 스웨덴 기업 빅헤마(Bygghemma) 그룹(BHG)입니다. 빅헤마(Bygghemma)는 DIY 건축 자제, 실내 가구 및 정원 상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서비스를 2006년부터 시작한 기업입니다. 빅헤마(Bygghemma)는 스웨덴 뿐 아니라 스칸디나비아 4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스톡홀롬에서 상장되었고 2019년 모회사 이름도 빅헤마 그룹 BHG로 변경되었습니다.

BHG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2020년 총매출은 약 8억 4,500만 유로로 2018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BHG는 더욱 큰 성장을 위해 2020년 12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강조한 홈 인테리어 커머스 서비스인 노르딕 네스트(Nordic Nest)와 2021년 2월 핀란드의 스포츠 및 레저 커머스 서비스인 아이피 에이전시(IP Agency)를 인수했습니다. 이 두 기업 인수를 통해 BHG는 2022년까지 20억 유로를 매출 목표로 밝히고 있습니다. 4년만에 매출을 네 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베르꼬까우빠(Verkkokauppa)입니다. 베르꼬카우빠(Verkkokauppa)는 1992년 전자제품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2010년 이후 빠르게 사업 중심을 온라인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판매 카테고리도 전자제품에서 시작해서 홈 인테리어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베르꼬까우빠(Verkkokauppa)의 2019년 매출 규모는 5억 유로 수준이었습니다. 2020년 매출은 5억 5천 3백만 유로로 전년대비 9.8% 상승했습니다. 21년 4월 베르꼬까우빠(Verkkokauppa)는 2025년 매출 목표로 10억 유로를 제시하며 아마존 및 잘란도(Zalando)를 꺽고 핀란드 넘버 1으로 발전하겠다는 전략안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인구 약 500만 명 수준인 핀란드 시장에서 10억 유로 매출은 매우 야심찬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 10억 유로 매출 목표를 위해 강화도는 영역은 B2B입니다. 베르꼬카우빠(Verkkokauppa)의 중심 판매 영역이 전자제품인 점을 고려한다면 기업 또는 주택 단위에서 전자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B2B 온라인 매출 강화는 아마존 또한 강조하는 전략입니다.
아마존 B2B 사업, 년간 250억 달러 규모
아마존에는 Amazon Business라고 하는 B2B 사업 조직이 있습니다. 2018년 100억 달러[https://press.aboutamazon.com/news-releases/news-release-details/amazon-business-launches-new-business-prime-benefits-united]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2020년에는 250억 달러 규모[https://ir.aboutamazon.com/news-release/news-release-details/2021/Amazon.com-Announces-First-Quarter-Results/default.aspx…
  • 베르꼬카우빠(Verkkokauppa)도 역시 빠른 배송직접 배송에서 성장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전자 제품에도 빠른 배송을 적용하겠다는 뜻입니다.
  • 2017년에는 직접 배송을 하지 않았고 남부 도시 중심으로 2 Days 배송이 이뤄어졌습니다. 그런데 2020년에는 직접 배송과 사실상 핀란드 전역이 2 Days 배송, 대도시의 경우 Same Day 배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당일 배송(Same Day 배송)을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베르꼬카우빠(Verkkokauppa)는 5억 7천만 유로부터 6억 2천만 유로까지를 21년 매출 목표 범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역시 10% 이상의 성장률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 베르꼬카우빠(Verkkokauppa)의 자세한 성장 전략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동영상을 추천합니다.
BHG(Bygghemma)와 베르꼬카우빠(Verkkokauppa)는 Exciting f(R)에 포함된 기업입니다.
Exciting f(R)을 소개합니다. 리테일 시장 질서재편의 주인공입니다.
리테일 대재앙(Retail Apocalypse)의 시작2017년 4월 The Atlantic의 데릭 톰슨(Derek Thomson)은 리테일 산업이 붕괴(Meltdown)되기 시작했다고 보도를했습니다. 쇼핑몰이 문을 닫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Credit Suisse의 분석[https://www.usatoday.com/story/money/2017/06/12/childrens-apparel-chain-gymboree-files-chapter-11-bankruptcy/102772792/]에 따르면, 2017년 아직 문을 닫지 …